글래드 라이브 강남
메리어트 플래티늄 혜택
룸 업그레이드 & 1,000 포인트
차병원 사거리 인근 언주역 4번 출구에
위치한 글래드 라이브 강남은
디자인 호텔 계열이지만 메리어트와
계약을 맺어 본보이에서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메리어트 플래티늄 티어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이 있을까요?
일상적으로 메리어트 플래티늄 하면
- 클럽 라운지 억세스
- 무료 조식
- 룸 업그레이드와 기프트
이 세 가지를 떠올리게 되는데
글래드 라이브 강남의 경우에는
클럽 라운지은 아예 없고,
조식 무료제공은 안 되고
룸 업그레이드와 포인트 증정
그리고 레이트 체크아웃을 제공한다 합니다.
또한 가장 고질적인 문제가 호텔 투숙객이라 할지라도
기계식 주차장 발레파킹 비용이
2,000원 발생합니다.
오매? 월래?
그럼 차 나갔다 들어왔다 할 때마다 2천원인겨?
노노...
체크인 후 체크아웃까지 토털 비용이 2,000원이라
투숙하는 사이 몇 번을 나갔다 와도
마지막에 딱 한 번만 결재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VISA Signature 카드가 있다면
발레파킹 무료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지하에 클럽이 있어서 투숙했을 경우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말이 많던데
코로나로 영업 중단인 상태라
저는 그럴 염려가 없었습니다. ^^;;
하지만 피트니스센터 또한
운영을 하지 않아 이용할 수 없었다는
단점이 있었지요.
메리어트 플레티넘 티어로
기존의 스탠다드에서 디럭스로
업글을 받았는데, 방이 꽤나 널찍합니다.
기가 지니가 설치되어 있는 룸이지만
저는 워낙 음악도 잘 안 듣고
유튜브도 잘 안 봐서 크게 도움이 되지는;;;;
침대 옆에 전등 스위치가 있어서 편했고
독서등도 잘 사용했습니다.
TV는 벽걸이가 아주 특이합니다.
침대에서 보기 편했어요.
tvN, JTBC 다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평일에 이용했던지라
룸레잇이 6,8천원 정도 저렴했습니다.
가격 대비 룸 컨디션이 매우 좋구나!!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또 방문할 의사가 있냐고 물어보면
저는 치티치티 뱅뱅 도리도리 뱅뱅
;;;;
댓츠 비코우즈
제가 뭐 아주 까탈을 부리는 사람은 아닌데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해 인력을 감소하다 보니
청소 상태가 좀 많이 거슬리더군요.
테이블에 떡볶이 국물로 추정되는 얼룩
(뭐 작아서 못 볼 수 있다고 칩시다)
욕조 미끄럼 방지판과 벽에 있는
각기 다른 길이의 머리카락들....
(이건 진짜 좀 비우가.. TㅅT)
가장 최고봉은
걸레 빤 락스 냄새나는 수건
아... 이건 정말 싫더라.
그냥 락스 냄새도 아니고
걸래 빤 구정물 같은 락스 냄새
이것 때문에 원래 2박 예약했는데
조기 퇴실하고 나와버렸어요.
만약 제가 글래드 강남을 다시 이용한다면
집에서 수건 가지고 갈 겁니다.
지하철 역이랑도 가깝고
신논현, 청담 다 가까워서 위치도 좋고
룸 컨디션과 같은 하드웨어도 좋고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시고
스벅, 올영, 토담골, 외계인방앗간 등등
주변 인프라도 좋았어요.
파킹도 무료카드 있어서 괜찮았는데
결정적으로 수건에서 .....
솔직히 두꺼비는 잘못이 없지만
저는 진로 하이트 싫어합니다.
누군 투명한 병 만들 줄 몰라서 안 만드나요.
지네만 괜히 다른 디자인의 병으로
출시하는 바람에 재활용 안 되는 거 아세요?
초록색 소주병 사이에서 튀니까
팔리기는 잘 팔리겠죠.
이쁘긴 합디다. 굿즈도 그렇고...
그런데 환경 생각하면 양아치예요.
콘센트 몇 개 없다는 후기도 있었지만
콘센트 위치도 나쁘지 않고
저는 불편한 거 없었는데...
옷걸이 개수나 높이도 괜찮았고
뭐 저렴한 만큼 신으면 찢어질 것 같은
퀄러티의 슬리퍼는 안습이긴 합니다.
퀸 사이즈 배드이긴 하지만
커다란 데이베드가 있어서 3인 가족이
머물러도 문제가 없겠더군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생수 2병
수건에서 마음이 상했던지라
전기포트도 믿을 수가 없어서
커피는 스벅에서 사다 마셨다는....
요즘 또 TV 뉴스에서 호텔 청소 사진
뜨는데 괜히 찝찝하더군요.
사실 코로나 여파가 가장 크게 미친 곳
중 하나가 호텔 아니겠어요.
그럼 가장 먼저 줄일 수 있는 것이
인건비, 용역비일 텐데.....
1층 리피 카페에서 간단히 테이크 아웃해서
룸에서 먹을 수도 있는데
조식은 12월에는 운영 안 한다고 해서
근처 스벅이 7시에 문 열기에
샌드위치랑 수프 테이크 아웃해서
방에서 먹었어요.
화장실 및 욕실은 개방형입니다.
ㄷ자형 구조로 세면대와 화장실이
맞은편에 위치하고 중앙에 큰 욕실이 있습니다.
욕실과 화장실은 유리문이 있는데,
이 공간으로 들어가는 중간문은 없어요.
바로 세면실로 연결됩니다.
불투명 유리고 또 구석에 들어가 있으니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는데
어떤 분은 민망하다는 걸 보면
참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른 것 같습니다.
디럭스 룸에는 욕조가 있었는데
욕조와 샤워부스가 같이 붙어 있는 욕실이에요.
욕실 자체가 아주 엄청 넓습니다.
다섯 명이 같이 들어가서 씻어도 넉넉하겠어요.
수건이랑 미끄럼 방지 판 머리카락만
아니었어도 참 마음에 들었을 호텔인데.....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은
4층이 로비층입니다.
아무래도 연말인지라 트리 장식을 해 놓은
포토존이 있었어요.
인스타 포토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들아...
좀 정상적인 표정으로
사진을 찌을 수는 없겠니?
'국내호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부도 방아머리 물때 시간표 (4) | 2020.12.15 |
---|---|
마곡 서울식물원 보타닉파크 운영중단 (10) | 2020.12.11 |
광교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좋은 위치, 아쉬운 다이닝 (6) | 2020.12.02 |
쉐라톤 팔래스 서울 강남 조식 - 코로나 1단계 부페식 vs 2단계 단품 (7) | 2020.11.30 |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해피아워 feat. 코로나 1단계 vs 2단계 (6) | 2020.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