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해피아워 feat. 코로나 1단계 vs 2단계

코로나 1단계일 때에도, 2단계일 때에도

국내 코야 중 최고봉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마곡동 코트야드 보타닉 파크도 오픈하고

또 광교에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도 오픈해서

이제는 세월감이 있는 호텔이지만

국내 코야 중 최고 코야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이라는.....

 

 

룸 컨디션은 아무래도 새로 생긴 코야보다

좁고 낡은 감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식사나 시설에 있어서는 결코 뒤지지 않아요.

오히려 해피아워나 조식은 단연 1등입니다.

 

 

 

사진 상으로는 킹베드 타입 룸이지만

트윈베드 타입에도 널찍한 더블베드가 2개라

4인 가족도 너끈히 묶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베개가 너무 높아서

(낮은 거 하나, 높은 거 하나 세트로 있는데)

온 가족이 저희처럼 낮은 베개 선호자라면

베개 싸움이 날 수 있다는.....

 

 

 

남대문 흥인지문이 바로 보이는 위치

 

아~! 단점이 또 하나 있다.

주차가 아주.... 지하로 내려가는 길 너무 쫍음

올라갈 때도 부닥치지 않게 조심해야 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해서 결혼식이라도 있는 날엔

정말 난리도 이런 난리가 아니라는....

 

 

플레티늄 맴버라서 준 쿠키일까.... 체크인할 때 주던데...

 

 

남대문 코야는 다른 코야랑 조금 다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다른 코야와 달리

정관장에서 운영대행을 하는 호텔이거든요.

그래서 초기에는 생수 대신 홍삼수가 있었답니다.

웰컴티에서도 인삼차가 보이지요?

 

그래서 어메니티도 코야 자체 제작 제품이 아닌

꽃을 든 남자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면대 위에 올라 와 있는 나무 상자 안에

바디 로션이랑 치약, 칫솔 세트랑

또 다른 상자에는 헤어드라이어가 들어있습니다.

 

욕조는 없고, 샤워부스만 있는데

걸터앉거나 다리를 올려놓을 수 있는

받침 선반이 있는 점과

또 샤워부스가 튼튼하게 잘 지어져서

물이 밖으로 세지 않고, 

샤워부스 문이 안쪽으로 열림이라는 것이

아주 세세하게 공을 들인 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의 장점은

라운지에 아동이 입장할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주류 서비스 이용 시간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그 외 시간에는 아이와 라운지에서

차와 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리엇 코야는 코야 중에서

가장 맛있는 코야입니다.

 

 

 

예전에 반포 JW 메리엇 강남에 계시던

셰프님께서 남리엇 총괄 셰프로 오셨었는데

지금도 계시는지 모르겠어요.

 

애니웨이, 코로나 1단계 상황에서는

이렇게 뷔페 형식으로 해피아워가 제공되었습니다.

 

그런데 메뉴를 보시면 꽤나 실해서

끼니가 되고도 충분히 남을 구성이에요.

 

 

 

 

제가 이용한 날은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

제육볶음이 나와서 볶음밥이랑 같이 먹으니

아주 꿀맛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코야키도 있고, 수프도 있고

따뜻한 요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뷔페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맛난 식사와 와인 곁들임이

가능한 메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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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메뉴도 네 다섯 종류가 있고

과일도 세 종류가 있어요.

 

이 날은 또 제가 좋아하는 해초 샐러드가 있어서

아주 그냥 또 과식을 해버렸지 뭡니까...

남리엇 갈 땐, 활명수를 꼭 챙겨야 한다는

 

 

 

남리엇 바로 길 건너에 유명한 호떡집이 있어서

낮에 야채호떡 사 먹고 바로 해피아워 왔더니

배가 고픈 것도 아니면서 메뉴가 좋아서

헤유... 이 놈의 식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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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사진엔 없는데

남리엇은 또 초코 무스가 맛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아주 커피랑 찰떡궁합이에요.

아! 

커피는 별로 맛이가 없습니다.

 

 

 

 

제공되는 주류는 요래요래

주스도 있고, 탄산음료도 있고~

원래 제로 콜라는 없는데 서버님께 말씀드리면

테이블로 가져다주시더라고요.

 

 

 

스파클링은 없고 레드랑 화이트랑 있고

또 칵테일 만들 수 있는 이거 저거 리큐르 있고

맥주는 생맥주 기계가 있어서

여기서 따라 마시면 되는데 아주 시원합니다.

 

 

 

신랑이랑 해피아워 시작하기 전에는

우리 배도 별로 안 고픈데 간단하게 먹자!

이래 놓고 이렇게 많이 가지고 왔다는....

 

 

 

 

 

남리엇 다녀오자마자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서울은 긴급 멈춤 조치까지 내려졌더군요.

 

nailkkahajin.tistory.com/6

국내 코트야드 메리어트 코로나 상황 해피아워, 단품 조식 비교

 

 

그래서 지난 10월 코로나 2단계 상황에서의

남리엇의 해피아워 사진도 가지고 왔습니다.

 

 

 

코로나 2단계 일 때에도

마석 코야랑 수원 광교 코야랑 남리엇이랑

다 댕겨 왔는데, 오히려 셰라톤 디큐브보다

남리엇 해피아워가 훨씬 좋았어요.

 

도시락통에 서브되는 해피아워 중

최고는 남대문 코야였다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코로나 2단계에서 해피아워는

세 가지 중 택 1할 수 있어요.

메인만 차이가 있고 나머지는 같습니다.

 

저희는 그중에 서 LA 갈비와 초밥 세트를

각각 주문했는데 맛이나 구성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생각보다 초밥 구성도 좋았고

와~ 입에서 참치가 살아 헤엄을 친다!

는 건 아니어도 뭐 괜찮던데요?!

 

 

 

 

저는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LA 갈비 세트를 주문했는데

LA 갈비뿐 아니라 삼겹살이랑 치킨이

같이 어우러진 메뉴였어요.

 

 

 

 

도시락통에 담겨 제공되는 해피아워지만

더 달라고 하면 요렇게 또 가져다주십니다.

그러니 뷔페처럼 먹는 거와 거의 같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코로나 2단계에서는 조식도 뷔페가 아니라

테이블로 한 상차림을 가져다주시는데

조식도 남코야가 제일 맛있었어요.

 

 

이렇게 많이 먹었으니 지하 체련실로 가서

운동 좀 하고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체육복이나 운동화는 대여해 주지 않으니

미리미리 집에서 잘 챙겨 가시구요.

 

 

 

 

남리엇 체련실 기구들도 모두 테크노 짐 제품

시설도 좋고, 기구도 코야치고 

나름 고루고루 잘 갖추고 있습니다.

 

 

 

미쳤어?

코로나 시국에 무슨 헐떡 거리면서 운동이야?

마스크 제대로 쓰면서 하겠어?

네~ 마스크 제대로 쓰고 합디다...

그리고 24시간 운영하는 체제라

새벽 5시 이럴 때 가면 딱 좋다는.

 

 

 

젠장...

코로나 눈치 안 보고 호텔 다니고 여행 다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