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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서울시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현황 코로나19 무료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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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내가 무증상 확진자일 수도??!!

서울시 임시 선별검사소 

12월 14일부터 1월 3일까지

코로나 검사 무료 실시

 

 

 

 

 

내가 코로나 검사를 받는 날이 오다니.....

요즘 무증상 확진자도 많다고 하더니만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기 바로 전 날!!

하필이면 14일이 아들내미 등교하는 날

 

1/3 등교 원칙 준수를 위해

전체 2개 학년이 같이 등교를 하는데

하필이면 바로 그 날!!

같이 등교했던 1학년 학생이

오늘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학교에서 급하게 연락이 왔습니다.

헐.... 패닉... 

 

 

 

 

학년도 다르고, 교실 층도 많이 차이가 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불안함이 쿵덕쿵덕

 

학교에서도 선별검사소나 선별진료소에서

먼저 검사를 받는 것도 괜찮겠다는 

알림이가 오고 해서, 급하게 알아보니

아따... 

임시 선별 검사소는 뭐고, 선별 진료소는 뭐고,

안심 병원은 또 뭐야....

뭐가 이렇게 복잡해!!!

 

 

 

 

 

그러니까 쉽게 말하자면,

나는 증상이 없다 => 임시 선별검사소

증상이나 접촉이 있다 => 선별진료소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를 분리하여 진료한다

=> 국민안심병원

그리고 호흡기 전담클리닉이라고 있는데

이 또한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의

호흡기, 발열 증상 환자 진료소라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방문한 임시 선별검사소에도

유증상자나 확진자 접촉자,

해외 입국자 및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등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라는 

안내가 붙어있었습니다.

 

 

 

 

요즘 코로나 무증상 확진자가 많다는데

혹시 내가 코로나는 아닐까?

직장이나 주변에 확진자가 나왔다는데

나는 열도 안 나고 증상은 없지만 불안하다...

이런 분들을 위해

수도권에서 12월 14일부터 3주간

무료로 코로나 검사를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임시 코로나 선별진료소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https://www.seoul.go.kr/coronaV/coronaStatus.do?menu_code=03

 

 

 

만약 호흡기 및 발열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검사소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합니다.

 

코로나 검사는 보통 보건소에서 실시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보건소는 정말 검사받으러 오는 사람이

4시간 대기한다, 엄청 많다는 말도 있어서

증상이 없는 경우는 가기 꺼려지더군요.

 

 

선별진료소_20201218165418.xls
0.15MB

 

 

선별진료소는 유증상자 혹은 의심자가

검사를 받을 경우 무료입니다.

하지만 보건소가 아닌 선별진료소 중 

유료로 검사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에

미리 전화로 검사비를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건대 병원 선별진료소 

코로나 검사는 검사비만 10만원이고

접수비가 3만 얼마 나온다고 하더군요.

 

저희 아들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도 없고

또 확진자와 접촉한 것도 아니기에

근처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았습니다.

 

 

 

 

애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니

아들만 받아도 되기는 하지만

애랑 둘이 집에서 지지고 볶은 저도

함께 받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검사를 같이 받았어요.

 

선별검사소 전화번호나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운영시간이나 점심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무증상 확진자가 많다는 뉴스 때문인지,

아니면 무료 검사의 여파인지

아따~~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물론 보건소보다는 못하겠지만

저는 평일 오후 1시에 방문했는데

접수 대기부터 검사까지 약 한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실제 접수 및 검사 시간은 3분 안에 끝남)

 

 

검사받기 전에 설문지를 작성하고

손 소독과 체온 체크를 진행합니다.

 

검사 방법은 콧구녕을 쑤시는 것만

있는 줄 알았더니 세 종류가 있더군요.

 

 

 

 

혹시나 재수가 좋아서 콧구녕을

안 쏘시고 검사를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지만 역시나 콧구녕 검사로.....

 

마스크를 코만 보이게 내리고

면봉 같은 것으로 깊숙이 찔러 넣는데

한 4cm 정도 들어가나?

생각보다는 좀 불쾌하고 아팠지만

눈물이 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냥저냥 할 만은 했어요.

 

사람들이 아프다고 자꾸 뒤로 

물러나는 경향이 있다고 해서

목에 힘주라는 안내문이 있더라고요.

 

하기 싫은 일일 수록

한 번에 끝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목에 힘 딱 주고 참았어요.

뭐, 애도 낳았는데 콧구녕 정도야....

 

 

 

 

 

겁보 쫄보에 엄살이 심한 아들이라

코로나 검사 울고불고할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한 번에 쑥~ 끝내더라고요.

 

와~ 너 대단하다. 잘 참는다...

했더니만 아들 왈,

난 원래 평소에 코 잘 쑤셔서 괜찮았어.

이러더라는... ㅋㅋㅋㅋㅋ

잘났다, 이놈아.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익명으로

검사가 진행되지만, 접수 단계에서

핸드폰 번호를 확인합니다.

(자리에서 바로 전화걸어서 받는지 보더라는)

 

그리고 검사결과는 다음날 문자로

알려준다고하는 군요.

 

 

혹시라도 드라이브스루로

코로나 검사받고 싶으신 분들은

승차검진 선별진료소 이용하심 좋을 것 같습니다.

 

 

선별진료소(승차검진)_20201218165407.xls
0.01MB
국민안심병원_20201218165425.xls
0.05MB

 

 

 

국민 안심병원이나 승차검진 선별진료소

엑셀 목록도 같이 올려드리니

(2020년 12월 16일 기준)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내가? 하고 불안해하지 말고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무료 코로나 검사받고

안심하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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