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청나게 쉬운 베리 이지 레시피
단호박 수프 만들기
오매~~ 이게 언제쩍 단호박이여.
냉동실에서 화석이 되어가던 단호박을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어
단호박 수프 만들기 결심했습니다!!
마침 냉장실에서 남은 생크림도
수명을 다 할 것 같고, 날도 쌀쌀하니
단호박 수프 만들면 딱이겠더라고요.
단호박 수프 만들기 재료
단호박, 생크림(우유), 소금 & 후추
땡!
솔직히 말해서 개량 같은 건 잘 모르겠고
그냥 느낌대로, 감으로 만드는 거라... ^^;;
짬뽕그릇에 이 정도 단호박 양이라면
4그릇 정도 나온답니다.
저는 단호박을 전자레인지에서
한 5분 정도 익혀준 다음
냄비로 옮겨서 크림이나 우유를 넣고
소금, 후추 살짝 뿌린 다음
주걱으로 눌어붙지 않게 살살 저어가며
한소끔 끓여주면 끝입니다.
케이크 만들고 남은 크림이 있어서
저는 크림 남은 거 넣고
우유도 같이 넣어주었어요.
우유만 넣고 끓이면 고소한 맛은
조금 덜하지만 칼로리는 낮아지고
크림을 넣으면 맛은 더 좋은데
살은 더 찐다는 사실.....
전자레인에 넣고 돌려서
거의 익은 상태이기 때문에 주걱으로
그냥 꾹꾹 눌러 으깨기만 해도
단호박이 다 풀어지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멍울이 좀 있으니까
식감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다 끓인 후에 도깨비 방방이로
한 번 더 갈아주면 좋습니다.
또 우유를 넣은 거라
금방 바닥에 눌어붙을 수 있으니까
약불에 실리콘 주걱으로 계속 저어주는 것이
포인트!!
이렇게 끓여준 단호박 수프는
냄비채로 도깨비방망이로
휘잉~ 한 번 갈아주시면 진짜 끝!!
솔직히 귀찮으면 그냥 안 갈아도
큰 문제가 없는데 한 번 갈아주면
굉장히 입자가 곱고 크리미 해져서
먹을 때 식감이 훨씬 좋아집니다.
한 국자 가득 퍼서 그릇에 담고
빵 살짝 구워서 함께 먹으면
간단하지만 든든한 아침식사로,
원격수업받느라 하루 종일 노트북 앞에
앉아 있는 아이들 간식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여기에 크루동이 있으면 더 좋은데
다 먹고 없으니까 크루동은 패쓰!!
그냥 색감 좋아지라고
파슬리만 살짝 뿌려주었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외식도 잘 못하는데
냉장고에 꽁꽁 숨겨 놓은 것들이나
잘 찾아내서 냉동실 비우기나 해야겠습니다.
3단계로 가느냐 마느냐
말이 많습니다.
이 와중에도 연말에 회식하겠다는
미친 회사도 있고 (고발하고 싶다!!)
겨울의 낭만을 즐기겠다며 스키장 시즌권을
끊은 젊은 피도 있다지요.
이런 정신상태라면 3단계가 아니라 30단계로
격상한다 하더라도 확진자는 줄어들 것 같지 않아요.
나 하나쯤이야... 설마.. 하는
이기적인 마음을 접어두고
제~~발~!!! 말 좀 들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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