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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호텔 여행

밀레니엄 힐튼 서울 다이아몬드 혜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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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

힐튼 다이아몬드 혜택 정리

 

 

매리어트 플래티넘에 밀려 한 동안 소원하였던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국내 힐튼 호텔은

서울 콘래드, 밀튼 /  경주 힐튼 / 부산 힐튼

요렇게 밖에 남아 있지를 않아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힘든 시점에서는

힐튼 티어가 그닥 유용하지 않더라는....

 

그래서 회원을 매리어트에 죄다 빼앗긴 힐튼이

공격적인 SM 프로모션을 펼치면서

밀레니엄 힐튼 서울 역시 많이 변화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 힐튼 다이아몬드 회원 혜택 정리 >

 

1. 룸 업그레이드

2. 클럽라운지 억세스

- 애프터눈티

- 해피아워

- 음료 및 스낵

3. 카페 395 2인 조식

4. 패밀리 라운지 매일 2시간

 

과 같은 혜택을 밀레니엄 힐튼 서울

투숙하는 기간 내에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장 낮은 등급의 룸을 예약하였지만

시원한 남산뷰의 클럽룸으로

업그레이드받았습니다.

아들내미 생일로 간 거였는데

아쉽게도 회원 본인이 아니면 생일 케이크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해외 힐튼의 경우

동반가족 생일이나 기념일 케이크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나오는데 

이 부분은 좀 아쉽더라고요.

 

 

트윈 배드가 꽤 큼지막해서

어린 자녀와 함께 자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우리 아들처럼 360도 회전을 하며

잠을 험하게 자는 아이와 같이 자는 건...

또로록.... TㅅT

 

코로나로 인해 청소와 위생을
굉장히 신경 쓰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입실할 때에도 소독과 방역을 마친 룸이라는

스티커가 붙여져 있었고, 리모콘과 손잡이 

등에도 저런 라벨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힐튼 욕실 어매니티는

크랩트리 앤 에블린

익숙해져서 전 좋더라고요.

 

오히려 SSG에서 운영하는 웨조부보다

밀튼이 훨씬 어메니티는 나은 것 같아요.

일회용 칫솔과 치약은 있는데

요즘 1회용 면도기 주는 데는 거의 못 봤어요.

 

 

라운지 이용할 거라

굳이 뭐 이용할 이유가 없는

미니바와 웰컴티

 

아! 룸에 네스프레소 머신 있는데

집에서도 귀찮아서 안 쓰는 캡슐을

여기까지 와서 내릴 턱이 있나~

 

 

초등학생 이상인가 클럽 라운지 

이용할 때에는 1인당 33,000원 추가합니다.

출입증 대신 이런 팔찌를 주시는데

이건 나중에 기념으로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허나... 우리 아들은 팔이 쫄려서

피가 안 통할 뿐이규~

ㅋㅋㅋㅋㅋㅋ

 

 

자세한 호텔 이용 정책은

하단 안내문을 잘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밀레니엄 힐튼 서울

피트니스 센터 너무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24시간 운영 아닌

06시 ~ 21시 운영, 그리고 입장도

3층 아니라 2층 사우나 통해 입장 가능합니다.

 

 

 

 

클럽 라운지는 

주중 14시 ~ 21시, 일요일 06:30 ~ 21시 

이렇게 운영시간이 변경되었고요.

 

밀레니엄 힐튼 서울이 좋은 게

칵테일 아워(해피아워)를 제외하고는

라운지 출입이 가능합니다.

 

19층과 21층 두 곳에 클럽 라운지가 있는데

19층은 아동이 출입 가능한 라운지입니다.

 

 

예전에는 연박하는 고객이 아닌 이상

애프터눈 티 이용을 못하게 하더니만

코로나로 인해 인심이 너그러워졌나~

정책이 변경되었나....

14:30분부터 16시까지 운영되는

클럽 라운지 애프터눈 티를

체크인 당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예전에도 체크인 날

애프터눈 티 이용했는데

스사사에서 추가 요금 내야 한다고

직원이 제지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었거든요.

흐음... 어쨌든 지금은 가능합니다.

 

 

말이 애프터눈 티이지

샌드위치에 쿠키와 음료, 과일 등이

제공되어 라이트밀로도 손색없습니다.

어차피 해피아워도 연결되니까

아예 점심 안 드시고 가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치즈케이크랑

브라우니도 있었어요.

 

 

주말은 2부제로 진행되는 해피아워입니다.

15:30분, 19:20분 입장이고요.

저희는 19:20분 2부를 이용했습니다.

 

 

토요일은 난리도 아니었다는데

일요일날 체크인을 해서 그런지

2부라고 해도 꽤 여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예전에 비해 해피아워 음식도

많이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blog.naver.com/nailkkahajin/222059263141

 

밀레니엄 힐튼 서울 일폰테 해피아워 유아동반 가능

코로나19로 인한 밀레니엄힐튼 서울 변화일폰테 해피아워, 패밀리 라운지레스토랑 및 부대시설 이용시간 변...

blog.naver.com

나만 그렇게 느꼈나~ 했더니

신랑도 예전보다 나아진 것 같다고 하더군요.

^^

 

 

그리고 코로나 때문인지

샐러드 역시 핑거푸드처럼 세팅해 놓아

먹기도 편했고 가져오기도 좋았어요.

 

물론 음식 담아 오실 때는 1회용 장갑

착용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갈 때마다 보이는 메뉴이긴 하지만

저 타이식 누들 샐러드 저게 제일 맛있다능...

신랑이가 좋아하는 연어도 있궁

 

 

비싸서 잘 안 사 먹는 파프리카도

열심히 먹고 왔습니다.

 

 

당도가 좋았던 과일들

수박을 이 계절에 먹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막~ 맛있고 과즙 촬촬이고 그런 건 아니고

ㅎㅎㅎ

 

 

디저트 요량으로 치즈와 쁘띠케이꾸들

 

애프터눈 티에서 나왔던

브라우니, 치즈케이크가 고대로

변화 없이 나온 건 좀 미스~

 

 

주류는 뽀글이와 화이트, 레드

그리고 각종 칵테일 제조 가능한 양주들과

냉장고 속의 맥주들....

 

 

예전에는 회식도 하고, 야근도 하고

그래서 술을 아주 못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모임도 못하니까

더더욱 술이 약해진다는 ㅋㅋㅋㅋ

 

신랑도 술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맥주 한 잔, 뽀글이 한 잔으로 땡!

 

 

후다닥 해피아워를 끝내고

문 닫기 전에 패밀리 라운지로 궈궈씽

 

패밀리 라운지는 로비층 카페 395 가는 길

아이들과 보드게임도 할 수 있고

닌텐도 게임도 할 수 있는 서비스 공간입니다.

 

 

입구에서 체온 체크와 QR 체크인을 마치고

저스트 댄스에 도전하였으나

첫 곡만에 엄마한테 완패하고 안 한다고.

제길쓴! 꼭 너만 이겨야 한다는 법 있냐?

 

결국 윷놀이는 승부조작으로

아들내미가 이겼다는 ^^;;;

 

 

다음날 아침 카페 395 조식 먹으러

하아.. 호텔은 먹으러 오는 건지

소화시킬 시간이 없어요.

 

주중은 라운지 운영을 안 해서

라운지 추가요금으로 아들내미까지

세 식구 모두 카페 395 조식을 이용했습니다.

 

 

 

솔직히 쌩돈 내고 성인 5만원, 아동 3만원

이렇게 생각하면 그 정도 값어치가 안 될 것 같은

조식뷔페이지만 뭐 투숙객 입장에서는

특히 무료 조식 이용 가능한

골드, 다이아몬드 회원 입장에서는

아주 나쁘지 않은 조식뷔페라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예전에는 아... 손 가는 게 없다.

싶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많이 좋아졌어요.

 

 

빵이야 예전에도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베이글도 있고, 도넛도 있습니다.

 

토스트용 식빵과 토스트기는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예전 같았으면 크루아상이나 베이글로

아침을 먹었을 텐데 요즘은 밥이 좋아서리....

디저트로 꽈배기 하나 먹으려다가

배가 불러서 포기했습니다. ^^;;

도넛이나 머핀 등은 사이즈가 0.6 정도로

작은 편이니 디저트로 도전해 보시길

 

 

토스트 옆에 치즈랑 크래커 등

음... 조식보다는 와인이 생각나는

ㅋㅋㅋㅋ

 

 

중식 쪽으로 가면 팬케이크와 와플

그리고 프랜치 토스트가 있습니다.

그와 함께 곁들일 시럽과

생크림도 그 옆에 있어요.

 

 

특이하게도 훈제연어뿐 아니라

훈제 광어가 있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

카페 395 조식뷔페

 

 

예전에는 방울토마토 대신

커다란 토마토 잘라 놓은 것이 있더니만

드디어 방토가 등장!!

샐러드는 간촐한 편이지만 

뭐 아침에 샐러드 많이 먹는 편도 아니고

파프리카랑 방토, 올리브만 있으면 되니께

 

일본 가면 항상 해초 샐러드가 나오던데

우리나라 조식뷔페에도 나오면 좋겠당

 

 

그 외에도 뭐 조식하면 생각나는

베이컨과 소시지, 스크램블, 삶은 달걀

베이크드 빈즈랑 머슈룸 등등

 

 

생긴 건 정말 예쁘고 맛있게 생겼지만

이상하게 내 입맛에는 안 맞는

에그 베네딕트....

 

베네딕트 컴퍼비치는 왜 이름이

베네딕트일까... 볼 때마다 생각난다는

 

 

심플한 모양새의 까프레제도 있고

생선요리가 보이네요.

 

보통 카페 395는 불고기와 잡채가

번갈아 나오더라고요.

예전은 토: 잡채, 일: 불고기

이랬던 것 같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월요일에 갔는데

불고기 나오네... 이제 잡채 안 나오고

불고기로 정착하기로 했나?

 

사실 카페 395 조식뷔페가

별로라고 네이버에서 좀 유명한

H씨가 있어요. 그분이 엄청 씹었거든요.

^^:;

 

 

솔직히 카페 395 조식뷔페가 막 맛있고

가짓수도 많고 좋은 건 아닌데

저는 밀튼 그 특유의 분위기가 좋아요.

직원분들이 굉장히 오래 근무하신

나이 지긋한 분들이라 경륜에서 나오는

여유로운 서비스도 좋고

차분하고 클래시컬한 분위기도 좋고요.

 

너무 화려하지도 격식을 갖추지도 않은

그러면서도 계속 보완하고 있는 게

저는 느껴지거든요.

 

원래 카드키도 맨날 고장 나서

스테이 하면서 한 두 번 키 교환하는 건

일도 아니었는데, 이번엔 고장 1도 안 났음

 

 

길 하나만 건너면 남산 공원이라

산책하기에도 좋고

또 아이들이랑 같이 오면 공원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 있어요.

전화로 미리 방문 예약하시고

다녀오시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한식 메뉴는 뭐 조촐한 편입니다.

그래도 아들내미는 김이랑 계란이랑

아욱국이랑 같이 밥 두 그릇 잡수셨어요.

 

 

 

 

 

쌀국수 말아주시는 곳 뒤쪽이

원래 에그 스테이션이었는데

에그 스테이션이 예전에 빵 있던 곳으로

옮기면서 쌀국수 뒤쪽이

요렇게 길거리 토스트 라이브 코너로

바뀌었더군요.

 

 

아침에 이거 하나만 드셔도 든든할 정도로

양이 있는 아이지만 신랑이랑 하나 요청해서

반개씩 나누어 먹었습니다.

달달하고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한동안 중국 쪽에서 관광객들이 엄청 와서

호텔마다 조식뷔페에 중식 메뉴

엄청 늘렸었는데... 요즘은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안 좋아서....

 

 

이 날은 프렌치토스트가 통통하니

맛있어 보여서 밥 대신 빵으로 먹었습니다.

즉석 토스트까지 먹고 나니

아주 배가 든든하게 차 오르더라고요.

 

 

국물 좋아하는 신랑은

쌀국수까지 말아와서 아침을 정말

거하게 잡숫고 출근하셨습니다.

 

 

카페 395는 뮤즐리도 맛있는 편이라

뮤즐리에 과일 살짝 올려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하니 휴무일이셨는지 몰라도

예전부터 계속 근무하셨던 직원분들이

많이 안 보여서 마음이 안 좋았어요.

 

요즘 호텔이랑 여행이랑 너무 안 좋아서

감원을 많이 하였다던데, 

모쪼록 다들 이 위기를 잘 극복해서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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