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하얏트 서울 코너스톤
윈터 마켓 브런치
2020.12.05 ~ 2021.02.21
토, 일 11:30 ~ 15:30
성인 125,000원 / 초등 60,000원
(3만원 추가 시 와인 무제한)
* Festive Season *
2020.12.25 ~ 2020.12.27
무제한 스파클링 와인 제공
성인 14,5000원 / 초등 60,000원
예약 02-2016-1220
지난 주말 생일을 맞이하여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 코너스톤
주말 브런치를 이용하고 왔습니다.
워낙 코너스톤 주말 브런치는
세미 뷔페로 이용되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테이블 서브형 코스로
변경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연말을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뷔페식으로 제공하고
아이리쉬 생굴과 함께 스파클링 와인을
제공하는 윈터 마켓 브런치를
12월부터 21년 2월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브런치는 주말에만 이용)
윈터 마켓 브런치는
아이리쉬 생굴, 안티파스토 플레터
시저 샐러드, 부라타 치즈
포치한 달걀튀김, 닭고기 수프, 리가토니 파스타
그리고 메인 요리 + 디저트 바가 제공됩니다.
메인은
이베리코 스테이크, 랍스터 구이
채끝 등심과 은대구 구이 중 택 1 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안 스파클링 와인 한 잔이 포함되어 있으며
3만원을 추가하면 스파클링, 레드, 화이트
와인 무제한 이용 가능합니다.
(11만원 추가, 뵈브 클리코 샴페인 무제한)
아!
디저트 이용시 커피나 차를 제공합니다.
술을 못 하시는 분들은
샴페인 대신 과일 주스를 제공하시더군요.
만 7 ~ 12세 아동을 위한 키즈 메뉴로
포치드 계란 튀김, 닭고기 수프, 리가토니 파스타
메인 요리와 디저트 바가 제공되며
메인 요리는
닭고기 튀김, 꽃등심 스테이크, 비프버거
중 택 1입니다.
음료는
자몽과 오렌지 주스 중 택 1 한 잔 제공되고
디저트 이용 시 소프트드링크가 나옵니다.
메인을 주문하고
디저트 바를 먼저 살펴보았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디저트 바에는
진저 브레드 치즈케이크, 초콜렛 타르트
딸기 파블로바, 구겔호프, 슈톨렌이 있습니다.
달지 않아서 좋았던 티라미슈
사과 & 블랙베리 크럼블도 보입니다.
크리스마스라 별 모양의 쿠키와
미니 타르트도 있더군요.
제가 마카롱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파크 하얏트 마카롱은 맛있더군요.
적당히 달았고, 식감이 좋았습니다.
바삭하고 쫄깃했어요.
사진의 베리와 크림은
파네토네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무스 종류가 세 가지 있었고
과일은 아쉽게도 딸기만 있더군요.
디저트 바 구경은 이쯤 마치고
테이블로 고빽...
기본 테이블 세팅에
소독용 물티슈가 있습니다.
마스크 보관 용품은 요청하시면
테이블로 가져다주십니다.
본격적인 식사가 제공되기 전
식전주로 스파클링 와인이 나옵니다.
파크 하얏트의 와인은
도수가 꽤 있는 편이라 약하신 분은
한 잔이면 간다, 간다 뿅간다가 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모두 건강하게 아프지 말고
2020 남은 한 해 잘 견뎌냅시다.
코스의 시작은 아이리쉬 생굴로...
레몬과 미니 양파 격인 샬롯을 곁들이면
스파클링과 잘 어울립니다.
막 굴이 통통탱탱하고 크고 그런 건 아니지만
식욕을 돋우는 코스의 첫 요리로 적당합니다.
그런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지난여름에 주말 브런치가 105,000원이었거든요.
여름에는 해산물 프로모션 중이었는데
그때가 좀 더 풍성했던 것 같아요.
가격도 더 저렴했고요. ^^;;
자, 다시 파크 하얏트 서울 코너스톤
윈터 마켓 주말 브런치 후기로 돌아와서
테이블 서브는 아주 눈치껏 노련하게
다 먹었다~ 싶으면 바로 다음 코스를
가져다주시더군요.
파크 하얏트 서울 코너스톤 직원분들의
접객 서비스는 매우 훌륭합니다.
이탈리아어로 Antipasto는
애피타이저란 뜻입니다.
말 그대로 전채요리인 격이지요.
하지만 전채요리 치고 너무 짠 게 흠이라면 흠
^^;; 와인과는 잘 어울립니다.
아! 테린 위에 한라봉청이 올라가 있는데
아주 상콤하고 맛있습니다.
연어를 곁들인 시저 샐러드
아돈라익 샐먼
하지만 부라타 치즈는 매우 좋아함
부라타 치즈는 빵에 곁들여 먹으면 좋은데
빵이 없네~
달라고 하려다가 배부를 것 같아서 패쓰
저 연어알처럼 생긴 것이
발사믹 펄인데 요거 되게 맛있어요.
포치드 에그 튀김은
말 그대로 수란에 고기완자를 입혀서
크로켓처럼 튀긴 요리예요.
유명한 편식쟁이 아들내미가
맛있다고 하나 반을 먹었다지요.
돈까스 맛 같다나요. ㅎㅎㅎ
따끈한 수란 튀김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간이 좀 센 편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먹기 좋았던
닭고기 수프
맛있었지만 역시 간이....
제가 좀 심심하게 먹는 편이긴 합니다.
톰토 소스의 리가토니 미트볼 파스타
정식 명칭은 리가토니 파스타 알포르노
포... 르... ㄴ... 뭐라고?
그것이 아니라 오븐에 구운 음식을
알포르노라고 합니다. ^^;;
음... 나만 쓰레긴가?
리가토니 파스타는 처음 먹어봤는데
식감이 좋더군요.
다음에 한 번 사 봐야겠습니다.
우리집 양반이 주문한 아베리코 스테이크
동동이는 채끝 등심보다 아베리코가
더 촉촉해서 맛있다고 하는데
제 입엔 역시나 좀 짜서리....
7월 주말 브런치 메인에 비해
12월 코너스톤 브런치 메인은
훨씬 밀 사이즈가 커졌습니다.
메인 자체가 주는 임팩트가 상당해요.
아래는 제가 선택한 채끝 등심입니다.
제가 디저트바 둘러보는 동안
신랑이 주문을 했는데,
친절하게도 미듐 웰던으로 요청했더군요.
나는... 미듐을 좋아하는데....
신랑... 그 여자는 누구야? 미듐웰던 좋아하는...
난 피 좀 나는 게 좋아.
짜지 않아!
맛있어!!
솔직히 안심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채끝 등심 양도 적당하고
양파랑 같이 곁들여 먹으니까
지금까지 나온 코스 중 제일 맛있었다는!!
피만 좀 더 났더라면 좋았을 거인데....
ㅋㅋㅋㅋ
애미 닮아 피 흐르는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아들내미가 주문한 꽃등심 스테이크
키즈 메뉴의 메인은 감자튀김이
함께 나온다는 사실!!
아들내미 스테이크도 아빠가 주문하는 바람에
웰던이 되어버렸어요~ ㅎㅎㅎㅎ
이 사람아!! 우리 취향 좀 기억을 해 놓으라고!
당신 취향대로 주문하지 말고....
웰던은 뻑뻑하다며 아빠 스테이크 뺏아 먹고
엄마 스테이크 뺏아 먹고 지 꺼은 안 먹고
....
감자튀김은 짜지 않아서
아이들 먹이기 좋았습니다.
케첩은 따로 주시는데 우리 애는 안 먹어요.
톰토 극혐이시거든요.
사실 메인까지 먹고 나니 배가 가득 찼지만
그래도 디저트를 포기할 수는 없죠.
딸기만 가득 담아와서 먹는 것도 좋은데
으으응~~ 당도가 너무 아쉽다.
신선하긴 엄청 싱싱했어요.
디저트 타임에 제공되는 커피는
아메리, 라떼, 치노는 핫/아이스 모두 가능,
차는 홍차, 녹차, 메밀차 또 뭐라고 했는데...
관심이 없어서 까묵....
어린이는 소프트드링크가 제공됩니다.
라떼는 쏘쏘... 아메리는 매우 진함.
크리스마스 디저트라 그런지
치즈케이크는 진저 향이 강합니다.
호불호가 나뉠 것 같아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디저트가 많이 달지 않아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쿠키가
이렇게 디저트 바에 포장되어 있어서
이건 파는 건가... 했는데
어머! 이건 가져가도 되는 품목이라고!!
그럼 되게 감사하죠~
파크 하얏트 서울 주차는
기본이 발레파킹입니다.
비자 시그니쳐 카드라도
국민과 롯데만 무료 발렛 가능하고
주차비용은 3시간에 1만원입니다.
코너스톤에서 결재할 수도 있고
발레파킹 하는 곳에서 결재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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