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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의정부 닭백숙 맛집 장수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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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꿀꿀할 때 더욱 끌리는

의정부 닭백숙 맛집 장수촌

 

 

아들내미 시험으로 내내 마음고생을 하였더니

(아들은 쌩쌩하고 나만 입 안이 다 터짐)

요즘 내내 닭백숙이 먹고싶더라고요.

 

삼겹살을 먹자는 아들내미을 살살 꼬셔서

신랑이랑 오랜만에 의정부 장수촌에서

백숙 먹고 몸보신하고 왔습니다. 

 

아니 다들 지도 첨부는 어떻게 하는 건지...

크롬에서 지도첨부 항상 오류 나서

지도 대신 명함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쩝...

 

 

닭백숙은 조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니

출발할 때 미리 전화로 예약해야

식당 도착해서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안 그러면 한 시간 기다려야 한다는군요.

 

작년은 코로나로 거의 집콕 생활을 했던지라

장수촌도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좌식 테이블에서 입식 테이블로

싹~ 인테리어가 다 바뀌었더라고요.

 

 

장수촌 닭백숙은 성인 세 명이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양이 푸짐한데

아따... 정말 잘 먹는 우리 아들

어른 하나 몫은 충분히 해 내더군요.

 

보통 3인 가족 방문하면

누룽지 백숙 남아서 포장해 가시던데

(포장은 셀프임)

우린 포장할 것도 남아있지 않았다는...

 

 

그도 그럴 것이 녀석이

애미 닮아 물에 빠진 고기는 극혐이나

소금에 콕 찍어 먹는 닭백숙은 좋아하는지라

고기는 아들내미가 2/3 정도 먹고

애미 애비는 누룽지 백숙만 긁어먹었다는

쩝... 아들을 아주 더럽게 키웠어.

 

 

그런데 별로 아쉽지도 않았던 것이

제가 원래 진짜 물에 빠진 고기 잘 안 먹는데

장수촌 닭백숙은 요 누룽지 닭죽이 

너~~무 맛있어서 이거랑 갓김치랑 먹음

진짜 맛있더라고요.

 

 

백숙도 원래 처녓적엔 잘 안 먹다가

신랑이 워낙 좋아해서 따라다니면서 먹게 되었어요.

남양주에 또 백련이라고 매실 넣은

닭백숙하는 집이 있는데, 거기도 맛있고

blog.naver.com/nailkkahajin/22106811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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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백숙 백련 내 스타일 아닌데 정말 맛있어서 혀에서 하트 뿅뿅뿅정~~말 제 스타일과 정 반대인데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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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삼릉 너른마당이라고

이 집도 참 백숙 잘하는 집이에요.

여긴 마당도 넓어서 분위기도 참 좋아요.

blog.naver.com/nailkkahajin/22119848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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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장수촌 백숙은 

일단 친정이랑 가까워서 동선이 좋고

또 여름엔 여기서 유지매미도 잡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집 김치가 정말 맛있거든요.

 

특히!! 저 무김치 섞박지라고 하나?

저거랑 갓김치가 왔다입니다.

 

 

장수촌 올 때마다 백숙도 먹고 싶고

골뱅이랑 막국수도 먹고 싶은데

양이 많아서 주문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저거 먹으려면 시댁 식구랑 

총출동을 해야 할 터인데,

요즘 모임 금지도 있고, 또 이 시국에

어른 모시고 어디 나가 먹기가 거시기해서...

 

결국 백숙 하나 더 포장해서

시엄마랑, 친정엄마랑 배달해드렸습니다.

 

 

한동안 눈이 그렇게 오더니만

오늘은 또 비가 오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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