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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호텔 여행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스트로베리 로열 하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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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라운지 딸기 애프터눈티 세트

스트로베리 로열 하이티

기간 : 2021.01.09 ~ 2021.03.31

운영시간 14:00 ~ 17:00 (주차 3시간 무료)

가격 : 2인 세트 80,000원

예약하기

 

 

해마다 철마다 어김없이 챙겨 먹었던

딸기 뷔페의 시즌이 도래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올해엔 몇몇 호텔을 제외하고는

애프터눈 티세트 테이블 서브 형식으로

바뀐 추세입니다.

 

JW 메리어트 서울은 로비라운지에서

딸기 애프터눈 티세트를 진행 중이고

18일부터는 디저트 섹션을 딸기로 꾸민

뷔페를 오픈할 예정인듯 합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는

여느 해와 같이 바비 인형을 테마로 한

딸기 뷔페가 진행 중이나

남성미를 뿜뿜하는 아들내미가 거부

TㅅT;;

blog.naver.com/nailkkahajin/221811313116

 

JW 메리어트 동대문 딸기뷔페 - 살롱 드 딸기 with Barbie (2020)

JW 메리어트 동대문 호텔 딸기뷔페더 라운지 살롱 드 딸기 with Barbie2020​동동이와 함께 발렌타인데...

blog.naver.com

솔직히 디저트는 JW가 인터컨에 비해

훨씬 나음을 알면서도

길 막히는 반포에 차 끌고 갈 자신이 없는지라

반리엇이 아닌 동선 좋은 그랜드 인터컨

스트로베리 로열 하이티를 선택했습니다.

 

 

코엑스 인근에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두 군데 있어서 많이들 헛갈려하시는데

현대백 옆에 있는 것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봉은사 맞은편이 코엑스 인터컨입니다.

 

제가 간 곳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 로비라운지 & 바

 

 

같은 로비라운지에서 진행하는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는 네이버 예약으로

10% 할인해 주지만

스트로베리 로열 하이티는 그딴 거 없음

2인에 그냥 8만원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도 별로 없을 것 같은데

예약을 꼭 해야 할까? 했었는데

흐미... 왠 열?

3시에 도착했는데 빈 테이블 2개 정도로

사람 정말 많더라고요. 깜짝 놀랐네.

 

하이티에서 제공되는 메뉴

음료는 인당 티와 커피 중 택 1이고,

아이는 핫/아이스 초콜렛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순전히 가성비와 위치 때문에

예약하긴 했는데, 음...

사실 아주 만족스러운 애프터눈 티는 

아니었습니다 ^^;;

 

주제가 딸긴데, 딸기 애프터눈 티라고

보기에는 좀 약한 메뉴가 많았고,

그리고 막 별로 맛있지도 않았어요.

 

2인 8만원이면 괜찮긴 한데

그렇다고 막 저렴한 편도 아니고요.

솔직히 롯데호텔 월드 보단 낫겠지만...

(거긴 뭘 해도 20% 부족)

 

 

아들은 핫 초콜렛으로 선택했는데

약간 쌉싸름하고 진한 다크 초콜렛이라

핫 보다는 아이스가 나을 듯합니다.

 

제가 선택한 티는 다즐링

티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라운지 스트로베리 로열 하이티 세트

 

3단 트레이에

스콘, 타르트, 초콜렛, 과일 칵테일과

쁘띠 케이크 등이 제공됩니다.

 

 

그나마 제일 만족스러웠던

1층 트레이 ^^;;

 

딸기 스콘이 생긴 건 저 모냥이라도

제 입에 가장 맛있었던 메뉴였어요.

일단 클로티드 크림도 맛있었고

딸기향과 버터향이 잘 어우러져있었습니다.

 

그리고 버섯 타르트 역시

식감도 풍미도 좋고 맛있었어요.  

 

과일 칵테일 안에는 

은행처럼 생긴 작은 펄이 있는데

입에 넣으면 상큼하게 터지는 것이

먹는 재미가 있는 아이였어요.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라고 보기에

살짝 생뚱맞았던 2층

 

에끌레어 베이스에

치즈와 딸기를 넣은 오픈 샌드위치는

맛있었지만 아보카도와 감자는 쏘쏘

맛이 있을 수밖에 없는 크림치즈를 넣은

호두를 곶감으로 감싼 저 녀석

맛은 좋았지만 딸기와 어울리는 메뉴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일 실망스러웠던 것은

최 상단 디저트 트레이였습니다.

 

모양도 별로, 메뉴 구성도 별로,

심지어 식감과 맛도 쏘쏘...

이게 아니야~~~!!

 

 

딸기 타르트라더니

위에 크림만 와방 올려놓고

건조 딸기를 쓰면 어떻게 해~

지금이 딸기 철인데!!

 

그리고 저 브라우니처럼 생긴 놈

브라우니는 촉촉하고 쫀득해야지

막 퍼석퍼석하면 어떻게 해

쿠킨 줄 알았잖아요. TㅅT

 

그래도 아들내미가 워낙 바닐라 광이라

바닐라 무스는 맛있다면서

2개 다 쏙쏙 입에 집어넣더라고요.

 

 

내 아들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제가 여기저기 끌고 다녀서

입맛을 꽤 올려놓았거든요.

 

그래서 녀석이 맛있다는 건

어느 정도 맛이 검증되는 편인데

바닐라 무스랑 스콘이랑 먹더니

배부르다면서 (얘가 그럴 애가 아님!)

더 이상 손을 안 대더라고요.

 

 

결국 3층 트레이의 대부분은

포장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아! 포장료 1,000원 발생합니다.

그리고 주차는 3시간 무료 제공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러니~ 저러니~ 하면서

엄청 투덜거리긴 했지만

그래도 인터컨 로비라운지 분위기도 좋고

직원분들이 진짜 친절하셔서

이 부분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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